전주 KCC 이지스 VS 서울 SK 나이츠
연일 상위권을 기록 중인 서울 SK 나이츠를 상대로 전주 KCC 이지스가 경기에 나선다. 전주 KCC도 최근 경기에서 잇따라 모두 승리를 거둔 상황. ‘강대강’ 대결에서 승자는 어떤 팀이 될지 팬들의 관심이 높아진다.
전주 KCC는 12월 27일 오후 7시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서울 SK와 경기를 치른다. 21일 오후 기준 전주 KCC의 팀 성적은 14승10패, 승률 0.583으로 3위에 있다. 서울 SK는 18승6패, 승률 0.750으로 1위다. 전주 KCC는 지난 시즌 4위, 서울 SK는 9위였다. 전주 KCC의 서울 SK 상대전적은 1승1패, 최근 5경기 기준 전적은 4승1패다. 기록 상으로 전주 KCC가 우위에 있다.
전주 KCC는 22일 고양 오리온과의 대결에서 16점 차이로 승리했다. 이 경기 승리로 22일 오후 기준 안양 KGC와는 0.5경기 차이만 나는 상황. 이정현의 3점슛, 송교창의 득점, 정창영의 뱅크슛 등이 주효했다. 찰스 로드, 유현준 등도 이날 득점을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라건아는 3쿼터에만 12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는 이날 벤치를 주로 지켰으나, 지난 20일 부산 KT전에서 승리를 일군 주역이기도 하다. 전체 선수들 중 득점 2위, 정규경기 통산 9번째이자 외국선수로 2번째로 7500점을 돌파한 인물이다. 이정현, 정창영, 송교창은 지난 20일 경기에서도 득점을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 SK의 파죽지세는 매섭다. 상위권에 진입한 서울 SK는 현재 1위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지난 21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14점 차이로 상대팀을 꺾었다. 서울 SK 주요 선수들로는 당일 3점슛 4개 포함해 29득점을 기록한 최준용이 있다. 그는 6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기록도 세웠다. 국내 선수들 중 리바운드 3위(6.3), 3점슛 5위(2.0)에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 선수 중 높은 득점력을 자랑하는 자밀 워니는 22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기록이다. 그는 전체 선수들 중 득점 3위(20.1), 리바운드 3위(10.0), 덩크슛 5위(1.0)에 오른 선수다. 스틸 1위(2.0)의 김선형은 7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서울 SK는 21일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었고, 전주 KCC 역시 고양 오리온과 부산 KT를 연이어 패배시킨 상황이다. 다만 경기 상황, 선수들의 전력을 비교하면 서울 SK 승리 가능성이 다소 높다. 특히 공격의 자밀 워니, 공격과 수비 모두에 능한 김선형 등 주요 선수들이 버티고 있어 서울 SK 승리가 조심스레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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