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나이츠 VS 서울 삼성 썬더스
서울의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 SK 나이츠과 서울 삼성 썬더스가 그 주인공들이다. 현재 두 팀의 순위 차이는 크게 벌어진 상황. 서울 SK 나이츠가 예상대로 승리를 거둘지, 서울 삼성 썬더스의 이변이 연출될지 주목된다.
서울 SK는 12월 25일 오후 5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서울 SK는 21일 오후 기준 18승6패, 승률 0.750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들어 1위 자리를 거의 내려놓고 있지 않는 서울 SK다. 서울 삼성은 10승14패, 승률 0.417로 7위를 기록 중이다. 서울 SK는 지난 시즌 9위, 서울 삼성은 10위였다. 서울 SK의 서울 삼성 상대전적은 2승0패, 최근 5경기를 기준으로 하면 4승1패다.
서울 SK는 이번 시즌 들어 예상 밖 성적을 거두고 있다. 상위권 진입 후, 1위 자리를 쉽게 내려놓지 않고 있는 상황. 지난 21이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도 80대 66, 큰 점수 차로 승리를 거뒀다. 서울 SK 주요 선수들이 그 요인이라는 평이다. 최준용의 3점슛 4개 포함 29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자밀 워니의 22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 , 김선형의 7점 7어시스트 등 주요 선수들이 이날 경기에서 활약했다. 이들 중 자밀 워니는 전체 선수들 중 득점 3위(20.1), 리바운드 3위(10.0), 덩크슛 5위(1.0)의 선수다. 최준용은 국내 선수들 중 리바운드 3위(6.3), 3점슛 5위(2.0)에 올랐고, 김선형은 스틸 1위(2.0)를 기록 중이다.
반면 서울 삼성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다만 최근 2연패에 탈출하며 반전을 도모하는 중이다. 삼성은 20일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79대 70으로 승리한 터. 이날 경기에서 분전한 서울 삼성의 주요 선수로는 문태영, 닉 미네라스, 천기범 등이다. 전반 1점차로 뒤진 상황, 문태영과 닉 미네라스가 골밑슛을 넣었고 이어 천기범이 3점슛을 연이어 넣었다. 이관희의 속공 득점, 델로이 제임스의 덩크슛 등도 주효했다. 장민국, 김준일, 이승현 등도 팬들의 관심을 받는 주요인물들이다. 닉 미네라스는 자유투 1위(4.7), 전체 득점 4위(18.6)에, 이관희는 스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객관적 경기 상황, 전력상 서울 SK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서울 삼성이 최근 경기에서처럼 공격력을 선보인다면, SK를 꺾을 가능성도 있기는 하다. 다만 오리온은 최하위 팀이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삼성보다 SK 승리 확률이 월등하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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