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vs NC
KIA 타이거즈가 9월 3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2024 KBO리그 잔여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11승 4패로 KIA의 압도적 우세다. KIA는 대전 원정에서 한화에 8점 차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상대 선발 라이언 와이스의 분투에 타선이 삭제되며 영봉패 수모를 당했다. NC도 원정에서 롯데에 7점 차로 대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1회부터 빅이닝을 헌납, 시종일관 끌려간 끝에 패배를 떠안았다.
쟁점
‘한화전 영봉패’ KIA, ‘강강약약 징크스’ 깰 수 있을까
KIA 타이거즈는 지난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KBO리그 잔여 경기에서 0-8로 완패를 당했다. 선발 황동하가 5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펼친 가운데 4회 말 연속 안타, 볼넷으로 2점을 내준 KIA는 6회 초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박정우가 삼진으로 침묵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KIA 타선은 한화 투수진의 호투에 고전하며 안타 6개를 추가하는 데 그쳤다. 윤도현이 유일하게 멀티 히트(2안타)를 기록했다.
롯데전에는 김도현의 선발 등판이 예상된다. 올 시즌 35경기에서 4승 6패 3홀드 평균 자책점(ERA) 4.92를 기록하고 있다. 김도현은 지난 24일 삼성전에서 7이닝 7탈삼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맹활약하며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올해 NC를 상대로는 3경기(1선발)에 나서 1승 1패, ERA 10.80으로 크게 부진했다. 5이닝 동안 볼넷 7개를 내주는 등 영점이 불안정했다. 홈 경기 성적은 6경기(2선발)에서 승패 없이 ERA 6.97을 마크 중이다.
KIA는 올 시즌 가장 강한 팀이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6할 승률을 넘겼다. 공교롭게도 KIA는 올해 ‘강강약약(강한 팀엔 강하고, 약한 팀엔 약하다)’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잠시 한 눈 팔면 9위 NC에 발목을 잡힐 수 있다.
‘감독 경질→4전 4패’ NC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이유
NC는 지난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KBO리그 잔여 경기에서 6-13으로 대패했다. NC는 선발 임상현이 5이닝 10피안타 8실점으로 부진했지만 3회 안중열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6, 7회에는 박시원과 서호철의 적시타를 앞세워 4점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7회 불펜이 흔들리며 3실점했고, 8회 2점을 더 헌납하며 고개를 숙였다.
KIA전에는 이재학이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올 시즌 20경기에서 3승 11패 ERA 5.77로 고전하고 있는 이재학은 지난 24일 두산전에서 8피안타(3피홈런) 2탈삼진 7실점(7자책)하며 4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올해 KIA를 상대로는 1경기에 등판, 1패 ERA 11.25로 크게 부진했다. 원정 경기 성적도 8경기(8선발)에서 1승 5패 ERA 8.39로 흔들렸다. 지난해 KIA전 성적 역시 1경기(1선발)에서 ERA 18.90으로 좋지 못했다.
NC는 공필성 대행 체제에서도 4전 4패를 기록하며 ‘강인권 경질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달라진 점이라면 물러서는 투구가 없다는 것. “맞더라도 자신 있게 던지라”는 공 대행의 주문 때문이다. 덕분에 성적과 별개로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분위기가 좋으면 결과도 따라오기 마련이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90승 2무 99패로 KIA의 근소한 열세다. 지난 시즌에는 9승 1무 6패로 KIA의 우세였다. KIA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3승 2패로 준수하다. NC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5패로 크게 부진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KIA가 2승 3패, NC가 5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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