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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O 리그; ‘연패 탈출’ SSG, NC 상대 ‘가을 야구’ 불씨 살린다

SSG vs NC

SSG 랜더스가 9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2024 KBO리그 8월 마지막 주~9월 첫째 주 주말 3연전의 일요일 경기를 치른다. SSG는 광주 원정에서 KIA를 6점 차로 완파하며 연패를 끊어냈다. 5회 최정이 2점 홈런을 터뜨리며 팽팽한 균형을 깨뜨렸다. NC도 창원 홈에서 두산을 8점 차로 꺾으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역전에 재역전 끝에 8회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쟁점

‘5위’ KT와 2경기 차… SSG, 매 경기가 한국 시리즈

SSG 랜더스는 지난 2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BO 정규 시즌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에 10-4로 승리하며 연패를 끊어냈다. 선발 김광현이 6이닝 8피안타 3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흔들렸지만, 타선의 강력한 지원을 받으며 시즌 8승째를 거뒀다. 이날 SSG는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팀 타율 1위(0.298) KIA의 화력을 압도했다. 간판 타자 최정은 33호 홈런을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NC전에는 드루 앤더슨이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올 시즌 18경기에서 9승 1패 평균 자책점(ERA) 3.06으로 호투하고 있는 앤더슨은 지난 25일 KT전에서 5⅓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솎아냈지만 3실점하며 승패 없이 물러났다. 올해 NC를 상대로는 3경기(2선발)에서 1승 ERA 3.18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흠이라면 볼넷이 많았다는 것(11이닝 7개). 일요일 경기에는 2차례 등판해 승패 없이 ERA 6.30으로 부진했다. 

SSG는 2연패를 탈출하면서 가을 야구의 불씨를 되살렸다. 와일드 카드 기회가 주어지는 5위 KT와의 게임 차는 2경기. 단 한 경기도 낭비할 수 없다. 매 경기가 한국 시리즈라는 마음으로 덤벼야 한다.

 

후반기 ‘뒷심’ 기대하는 NC… ‘고졸 신인’ 임상현 일 낼까

NC 다이노스는 지난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BO 정규 시즌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에 10-2 대승을 거두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투타 조화가 돋보인 경기였다. 마운드에선 선발 카일 하트가 6이닝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2승째를 신고했다. 타선에선 권희동이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박민우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승리에 발판을 놨다. 7회 3점을 추가하며 5-2까지 달아난 NC는 8회 대거 5점을 내며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SSG전에는 ‘고졸 신인’ 임상현이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7경기에서 20⅔이닝 3패 ERA 6.53을 기록하고 있는 임상현은 지난 28일 두산전에서 5이닝 1탈삼진 6피안타로 분투하며 선발 안착의 신호탄을 쐈다. 올해 SSG전, 일요일 경기에는 등판 기록이 없다. 강인권 감독은 “이재학의 대체 선발로 임상현이 나설 것”이라며 “임상현은 후보군에 항상 포함돼 있었다. 현재 컨디션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쉽진 않지만, 포기하기에도 이르다. 포스트 시즌 이야기다. 5.5경기는 분명 적지 않은 게임 차다. 그러나 24경기는 충분히 ‘막판 뒤집기’가 가능한 숫자다. 기적을 위한 뒷심이 필요한 순간이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78승 5무 105패로 SSG의 열세다. 지난해는 8승 8패로 백중세를 이뤘다. SSG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1승 4패로 좋지 않다. NC의 최근 원정 5경기도 1승 4패로 부진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SSG와 NC 모두 2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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