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vs 두산
삼성 라이온즈가 8월 21일 포항 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4 KBO리그 8월 셋째 주 주중 3연전의 수요일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창원에서 NC를 꺾으며 2연승을 기록했다. 백정현이 올 시즌 개인 최다 7이닝을 던지며 맹활약했다. 두산은 수원 원정에서 KT에 패하며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9회 말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두 팀 모두 중요한 중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쟁점
‘투타 조화’ 삼성, 4연승 도전… “왕조 부활 눈앞”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KBO 정규 시즌 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5-3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승리 주역은 베테랑 투수 백정현이었다. 백정현은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타선에서는 구자욱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9회 초 NC 유격수 김주원의 포구 실책으로 얻은 만루 기회에서 구자욱이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전에는 이호성의 선발 등판에 예상된다. 올 시즌 15경기에서 2승 4패 ERA 7.33을 기록하고 있는 이호성은 지난 17일 NC전에서 2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실점(2자책)하며 조기 교체됐다. 올해 두산을 상대로는 2경기에서 1승 무패 ERA 4.50으로 무난했다. 수요일 경기에는 두 차례 등판, 1승 무패 ERA 1.17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삼성의 상승세 배경에는 ‘투타 조화’가 있다. 잘 던지고, 잘 치니 질 수가 없다. 삼성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2위 LG를 끌어내리고 선두 KIA와 게임 차를 5.5경기로 좁혔다. 삼성 왕조의 부활이 눈앞에 다가왔다.
‘반등 절실’ 두산, 시라카와 앞세워 연패 탈출 도전
두산 베어스는 지난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정규 시즌 경기에서 KT 위즈에 4-5로 패했다. 선발 투수 최승용이 5피안타 3실점하며 2이닝을 못 채우고 조기 강판된 가운데 불펜 또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두산 타선은 김재환의 6회 초 우월 솔로포, 8회 초 우전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으나 9회말 KT 김민혁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삼성전에는 시라카와 케이쇼가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올 시즌 11경기에서 4승 4패 평균 자책점(ERA) 5.23을 기록하고 있는 시라카와는 지난 16일 KT전에서 8이닝 4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째를 따냈다. 아직 삼성을 상대로는 등판 기록이 없다. 올해 수요일 경기에는 한 차례 등판, 1승 무패 ERA 5.40으로 썩 좋지 않았다. 5이닝 동안 볼넷 4개를 내주며 영점이 흔들렸다.
치열한 중위권 경쟁 속 입지가 위태로운 두산은 연패를 끊고 다시 상승세를 타야 한다. 시라카와가 얼마나 긴 이닝을 소화하며 상대 타선을 제압할지가 관건이다. 타선 역시 좀 더 화끈하게 방망이를 휘둘러야 한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391승 19무 355패로 삼성의 근소한 우세다. 지난 시즌에는 11승 5패로 두산이 우위를 점했다. 삼성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3승 2패로 나쁘지 않다. 두산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3승 2패로 준수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삼성이 4승 1패, 두산이 3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
더 많은 야구 소식과 배당 정보를 SBOTOP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모든 스포츠와 베팅에 대해서 최신 소식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