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vs 정관장
GS칼텍스 Kixx가 2월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2023-24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3승 1패로 GS칼텍스가 앞서고 있다. GS칼텍스는 화성 원정에서 IBK기업은행에 완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블로킹, 서브 득점, 팀 공격 성공률 등 공격 지표 전반에서 밀리며 고개를 숙였다. 정관장은 광주 원정에서 페퍼저축은행을 2세트 차로 꺾고 7년 만의 봄 배구를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쟁점
‘사령탑 부재’ 한계 못 넘는 GS칼텍스… ‘난파’ 위기 봉착
GS칼텍스는 지난 18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 알토스에 세트 스코어 0-3(21-25, 21-25, 21-25)으로 완패했다. 1, 2세트를 4점 차로 내주며 위기에 몰린 GS칼텍스는 지젤 실바(27점)을 앞세워 역전을 꾀했지만 ‘사령탑 부재’의 변수를 넘지 못했다. 이날 차상현 감독은 팔꿈치 수술을 받아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GS칼텍스는 블로킹(3-11), 서브 득점(2-5), 팀 공격 성공률(40%-47.83%) 등 주요 공격 지표에서 IBK기업은행에 크게 뒤처졌다.
이날 패배로 GS칼텍스는 정관장에 3위를 내주며 봄 배구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GS칼텍스는 4라운드까지 15승 9패(3위)를 기록하며 2위 도약을 노렸지만, 5라운드 1승 4패로 부진하며 2위 등극은커녕 4위 자리마저 위태롭다. 주전 세터 안혜진의 부재와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기량 미달을 딛고 반전을 연출하는 듯했지만 높이에서 약점을 노출하며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GS칼텍스의 올 시즌 세트당 블로킹은 1.74개(7위)에 불과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차상현 감독까지 자리를 비웠다. 미루고 미뤘던 팔꿈치 수술을 받은 것이라 당분간 지휘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후반기 거센 순위 싸움 속 난파 위기를 맞은 GS칼텍스다.
7년 만 ‘봄 배구’ 진출 희망가 부르는 정관장… “실수 반복 안 해”
정관장은 지난 1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를 세트 스코어 3-1(25-13, 18-25, 25-19, 25-15)으로 꺾고 역대 상대 전적 전승(17전 17승) 행진을 이어갔다. 지오바나 밀라나(지아)가 백어택 4개를 포함 27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이소영이 16점, 메가왓티 퍼티위(이하 메가)가 15점을 보태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2세트를 페퍼저축은행에 내주며 잠시 흔들리는 듯했지만 4쿼터 야스민의 부상을 틈 타 여유 있게 승리를 거뒀다.
정관장은 지난 시즌 1점이 부족해 포스트 시즌 무대를 밟지 못했다. 정관장이 PO에 진출한 건 2016-17시즌이 마지막이다. 1라운드 4승 2패를 한 뒤 2라운드에서 1승 5패로 주춤했던 정관장은 4라운드(4승 2패)와 5라운드(5승 1패)에 뒷심을 발휘, 7년 만의 PO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지아와 메가가 좌우 쌍포를 지키면서 주장 이소연까지 컨디션을 되찾으며 ‘다크호스’ 면모를 뽐내는 중이다. 이소영은 어깨 수술을 받은 뒤 2라운드에 복귀, 팀 주장으로서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19일까지 정관장의 승패는 15승 14패. 정관장이 5할 넘는 승률을 거둔 것은 통합 우승을 했던 2011-12시즌(20승 10패) 이후 지난 시즌이 처음(19승 17패)이었다. 그러나 막판 뒷심에 밀리며 PO 진출이 좌절됐다. 실수를 반복한다면 실력이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66승 61패로 GS칼텍스의 근소한 우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3승 2패로 GS칼텍스의 우세다. GS칼텍스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3승 2패로 나쁘지 않다. 정관장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3승 2패로 준수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GS칼텍스가 1승 4패, 정관장이 4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
더 많은 배구축구 소식과 배당 정보를 SBOTOP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모든 스포츠와 베팅에 대해서 최신 소식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