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vs 수원
대전 하나 시티즌이 9월 1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2023 K리그1 2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1승씩 주고받았다. 대전은 원정에사 전북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티아고는 3연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득점 1위에 올라섰다. 수원은 인천에 1점 차로 분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수적 열세 속에 후반 추가 시간 극장골을 허용하며 땅을 쳤다.
쟁점
8년 만의 승격, ‘찻잔 속 태풍’될까… 노심초사하는 대전
대전은 지난 25일 전주 원정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와 1-1로 비겼다. 경기 중반까지 이어지던 팽팽한 흐름은 티아고의 골로 깨졌다. 전반 33분 김인균의 뒤로 흐른 크로스를 티아고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리그 13호골을 신고한 것.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북은 4분 뒤 송민규의 동점골로 빠르게 균형을 맞췄다. 이후 비등한 흐름 속에 양 팀 모두 끝내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하며 그대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대전은 파이널 라운드가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스플릿 A’ 진입을 위한 반등이 절실하다. 27일까지 대전의 순위는 7위로, 이대로 정규 리그를 마무리할 경우 스플릿 B로 직행해 잔류 경쟁을 치러야 한다. 누구보다 2부의 설움을 잘 아는 대전이다. 가장 필요한 건 ‘실점 줄이기’다. 대전은 수원(57점)에 이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실점이 많다(48점). 경기당 약1.71실점한 셈이다.
8년 만에 1부 리그로 복귀해 초반 광주와 함께 ‘승격팀 돌풍’을 이끌었던 대전이다. 후반기를 망치면 한 해 농사도 망친다. 돌풍이 ‘찻잔 속 태풍’에 그쳐선 안 된다.




“더는 물러날 곳 없다” 벼랑 끝 수원, 이승우가 ‘반등’ 물꼬 틀까
수원은 지난 25일 홈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그라운드에 싱크홀이 발생해 잠시 중단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수원은 전반 추가 시간 천성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수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승우의 헤더 골로 균형을 맞춘 뒤 이승우-김현을 중심으로 인천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후반 42분 로페즈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리며 추가 시간 역전골을 내줬다.
김도균 감독은 “마지막 시간에 실점한 부분에 대해선 우리가 좀 더 견뎌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추가 시간 실점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실제 수원은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점(57점)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거기에 인천전에서 골대 강타 등 불운이 잇따랐다. 가장 뼈아픈 부분은 김현의 부상. 그라운드 중간에 푹 꺼져버긴 잔디를 밟으면서 발목을 다쳤다. 김현은 “원래 발목이 안 좋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유일한 위안거리는 이승우다.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상승세가 완연하다. 김도균 감독은 “굉장히 기대되는 선수”라며 앞으로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승우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8승 2무 11패로 대전의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2승 3패로 대전이 밀리고 있다. 대전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3무로 나쁘지 않다. 수원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2승 3패로 다소 부진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대전이 2승 1무 2패, 수원이 2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대전 1.98, 무승부 3.35, 수원 3.40으로 대전의 낙승을 예상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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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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