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vs 포항
강원FC가 8월 26일 강릉 종합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2023 K리그1 2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해 강원의 마지막 홈 경기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2무로 백중세다. 강원은 홈에서 수원에 1점 차로 역전패하며 울산전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순위도 다시 최하위로 주저앉았다. 반면 포항은 무승부로 기우는 듯했던 경기에서 종료 직전 극장골에 힘입어 대전을 꺾고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쟁점
브라질 3인방 분투에도 ‘2%’ 부족한 강원… 포항전 변수는 ‘그랜트’
강원은 지난 19일 홈에서 수원FC에 1-2로 패하며 연승이 좌절됐다. 홈 팬 응원을 등에 업고 초반부터 강하게 수원을 몰아붙인 강원은 전반 20분 강투지의 선제골로 결실을 봤다. 그러나 추가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확실히 달아날 기회를 놓쳤고, 후반 3분 이승우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리드를 빼앗겼다. 이후 강원은 추가골을 위해 공세를 퍼부었지만, 오히려 윤빛가람에게 종료 직전 역전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강원은 앞선 울산전에서 11년 만에 승리를 챙기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는 듯했다. 그러나 한 경기 만에 다시 기세가 꺾였다. 무엇보다 한창 강등권에서 경쟁 중인 수원에게 졌기에 더 뼈아팠다. 강원은 최근 17경기에서 단 1승(7무 9패)에 그치고 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브라질 3인방 비토르 가브리엘, 야고 카리엘로, 웰링턴 주니어가 분투하고 있으나 여전히 ‘골’이 부족하다.
변수는 상대팀 포항의 상황이다. 핵심 수비수 그랜트가 경고 누적으로 강원전에 출전할 수 없다. 상대적으로 헐거워진 수비를 강원 공격진이 얼마나 잘 공략하느냐에 승패가 달려 있다.
‘6경기 무패’ 우승 희망 놓지 않은 포항,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포항은 지난 20일 홈에서 대전 하나 시티즌을 4-3으로 꺾고 시즌 13승째를 챙겼다. 총 7골을 주고받으며 뜨거운 승부를 펼친 두 팀의 희비는 후반 추가 시간에 갈렸다. 3-0으로 포항이 앞서던 상황에서 대전 티아고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단숨에 3-3까지 따라잡은 것.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포항 편이었다. 종료 직전 홍윤상이 극장 헤더골을 터뜨리며 명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6경기 무패(3승 3무)를 달리며 ‘리그 우승’을 향한 불씨를 이어가게 됐다. 24일까지 1위 울산과 2위 포항의 승점 차는 11점으로 작은 격차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뒤집기가 불가능한 수준도 아니다. 더구나 울산은 최근 5경기에서 3패을 기록하는 등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포항은 리그에서 가장 패배가 적을 만큼 단단한 축구를 구사한다.
‘선두 경쟁’은 상위권 팀에 좋은 동기 부여 요소다. 더구나 아직 11라운드나 남았다. 언제든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경기 수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6승 10무 16패로 강원의 절대적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2무 3패로 밀리고 있다. 강원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1승 2무 2패로 좋지 않다. 포항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1승 3무 1패로 양호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강원이 1승 2무 2패, 포항이 3승 2무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강원 3.55, 무승부 3.35, 포항 1.92로 포항의 우승을 점치는 여론이 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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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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