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vs 제주
울산 현대 축구단이 7월 21일 문수 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2023 K리그1 2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울산이 2승 무패로 앞서고 있다. 울산은 수원 삼성 원정에서 2점 차로 완패하며 올 시즌 첫 연패를 경험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래 첫 연패다. 제주도 포항 원정에서 2점 차로 역전패하며 8경기째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쟁점
홍명보 체제 이후 첫 ‘연패’… 울산에 찾아온 첫 번째 위기
울산은 지난 15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전반 5분 주민규의 공이 골대를 맞는 등 초반 득점 기회를 놓친 울산은 전반 39분 정승원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뒤진 채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설영우, 바코, 마틴 아담, 이청용을 차례대로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하지만 독기를 품은 수원 삼성은 오히려 후반 28분, 추가 시간 2골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다”고 토로했다. 인천전 이후 이틀 밖에 휴식을 취하지 못해 체력적 부담이 큰 상황인데다 소속 선수의 ‘경기 중 폭력 논란’까지 불거지며 선수단 전체가 뒤숭숭하다는 것. 앞서 이규성은 22라운드 인천전에서 후반 3분 문지환을 오른팔로 가격하는 장면이 축구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며 폭행 논란이 불거졌다.
안 그래도 이규성은 지난달 ‘인종 차별’ 발언으로 1경기 출장 정지, 제재금 1500만원을 부과받아 언행을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다. 홍 감독은 “제주전 이후 재정비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내부 개편을 예고했다. 잘 나갈 때 더 조심해야 한다.




벌써 ‘8경기 무승’… 또 여름 잔혹사 반복되는 제주
제주는 지난 16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4로 완패했다. 헤이스, 유리 조나탄, 김주공을 스리톱으로 세운 제주는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펼치며 포항을 위협했다. 전반 15분 포항에게 선제골을 내준 제주는 후반 9분 김주공의 헤더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제주는 후반 25분 연제운의 역전골까지 터지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28번 이후 내리 3골을 헌납하며 끝내 고개를 숙였다.
제주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6라운드 이후 10경기 8승 1무 1패의 엄청난 페이스를 보여주던 제주가 6월 이후 ‘8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이창민의 입대 등을 고려해도 너무 가파르고 갑작스러운 추락이다. 제주는 이창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안현범을 내주고, 미드필더 김건웅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트레이드가 성사되도 팀에 녹아들기까진 시간이 필요하다.
남기일은 포항전 패배 이후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분 때문에 다소 힘들어했다”며 패인을 ‘체력’에서 찾았다. 여름에 늘 작아졌던 제주다. 올해도 같은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66승 55무 50패로 울산의 우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3승 1무 1패로 울산이 앞서고 있다. 울산의 최근 홈 5경기(이하 FA컵 일정 포함) 성적은 2승 1무 2패로 나쁘지 않다. 제주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1승 4패로 부진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울산이 2승 3패, 제주가 1승 1무 3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울산 1.62, 무승부 3.75, 제주 4.60으로 울산의 승리를 예상하는 여론이 절대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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