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vs 대전
FC서울이 7월 1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 하나 시티즌과 2023 K리그1 2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4월 대전에서 열린 1차전은 마사의 극장골에 힘입어 홈팀 대전의 3-2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서울은 수원 삼성을 1점 차로 꺾고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교체 투입된 윌리안이 종료 직전 개인기를 곁들인 골로 팀에 승점 3점을 안겼다. 대전은 제주 원정에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쟁점
윌리안이 ‘또’ 해냈다… 중위권 싸움서 귀중한 3점 챙긴 서울
서울은 지난 24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 총 10개의 슈팅을 받았으나 유효 슈팅은 0개에 그치며 헛심 공방을 펼친 양 팀은 후반전 서서히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서울이 주도권을 쥔 가운데 수원 삼성이 점점 기세를 끌어올리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그러던 후반 41분 서울 윌리안이 균형을 깼다. 트래핑과 페인트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시즌 4호 골을 터뜨린 것. 이 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윌리안은 최근 팀에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2라운드 광주전에선 선취골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14라운드 제주전과 15라운드 강원전에서는 각각 무승부와 승리를 견인하는 극적 득점포를 터뜨렸다. 이어 수원 삼성전에서도 환상적인 개인기로 수비를 벗겨내고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안익수 감독은 “팬들을 위해 싸워준 모습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승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울은 최근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이번 슈퍼 매치는 비록 수원 삼성이 과거 모습이 아니지만, 반등 기회로 삼기 충분한 경기였다. 살얼음판 같은 중위권 싸움에서 귀중한 3점을 추가하며 자신감을 얻은 서울이다.
제주와 아쉬운 ‘무승부’ 대전… 강윤성 영입으로 수비 강화
대전은 지난 24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신상은, 티아고, 배준호 스리 톱으로 세운 대전은 전반 29분 신상은의 헤더가 골대를 살짝 비껴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대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마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러나 후반 31분 제주 김승섭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10분 만에 티아고가 동점골로 균형을 맞추며 팀을 패배 수렁에서 구해냈다.
승리를 따내지 못한 게 아쉽지만, 대전은 승점 1점을 수확하며 살얼음판 같은 중위권 싸움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올 시즌 중위권은 혼돈 그 자체다. 28일 기준 2위 포항과 8위 전북의 승점 차는 단 7점에 불과하다. 이는 2016 시즌과 더불어 2~8위 간 역대 최소 격차다. 이민성 감독은 제주전 이후 “죽다가 살아났다. 지금 상황에선 마지막에 넣어서 비긴 걸로 만족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은 28일 강윤성을 영입하며 여름 이적 시장 선수단 보강의 신호탄을 쐈다. 대전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제주, 상무를 거쳐 친정팀으로 돌아온 강윤성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수비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수비력 강화가 절실했던 만큼 강윤성의 영입은 대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25승 18무 13패로 서울의 우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3승 2패로 서울이 앞서고 있다. 서울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3무로 상승세다. 대전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1승 2무 2패로 좋지 않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서울이 2승 2무 1패, 대전이 1승 3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2(승무패) 기준 서울 1.85, 무승부 3.50, 대전 3.65로 서울의 승리를 예상하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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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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