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vs 강원
인천 유나이티드가 7월 2일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강원FC와 2023 K리그1 2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4월 춘천에서 열린 1차전은 원정팀 인천이 2-0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인천은 홈에서 포항에 1점 차로 패하며 무패 행진을 6경기에서 마감했다. 강원은 수원 원정에서 전반 이정협의 득점을 지켜내지 못하고 무승부를 거두며 시즌 3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쟁점
포항전 아쉬움 씻어낸 ‘FA컵 4강’ 진출… 리그서도 분위기 이어갈까
인천은 지난 25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두 팀이 총 세 차례나 골대를 때리는 등 접전 양상을 보였다. 다만 승부를 가른 골은 일찌감치 나왔다. 전반 12분 포항 제카가 컷백을 시도, 수비수 경합을 이겨내고 오른발로 선제골을 터뜨린 것. 인천은 전반 45분 음포코의 감아차기를 시작으로 줄기차게 포항 골문을 노렸지만, 후반 종료 직전 골키퍼를 맞고 굴절된 공이 공격수에게 막히는 등 불운 속에 패배를 떠안아야 했다.
인천은 최근 6경기에서 1승 4무 1패를 기록하며 ‘부진’과 ‘현상 유지’ 사이를 오가고 있다. 포항 주장 신진호를 데려오는 등 오프 시즌 대대적 영입에 나섰지만 ‘4강 전력’이라는 초반 기대와 달리 중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부상자도 많다. 신진호를 비롯해 홍시후, 박승호가 발목 등을 다쳐 엔트리에서 빠져 있다. 조성환 감독은 포항전 패배 이후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인천은 28일 FA 8강전에서 수원 삼성을 1점 차로 제압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던 인천이기에 이날 승리는 의미가 더 남다르다. FA컵에서의 좋은 분위기를 리그에서도 이어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성환 감독, 리그 첫 경기서 승점 추가했지만… FA컵서는 ‘고배’
강원은 지난 25일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최용수 감독 후임으로 발탁된 윤정환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이날 경기에서 강원은 전반 25분 한국영의 크로스를 이정협이 머리로 마무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후반 21분 수원 라스가 오른발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며 다시 안갯속에 빠졌다. 실점 이후 강원은 연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수원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기대했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비록 무승부에 그쳤지만, 강원은 개선된 조직력으로 앞으로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특히 강한 전방 압박과 윙백의 공격적인 활용으로 막혀 있던 공격의 ‘혈’을 뚫은 게 고무적이다. 강원은 앞선 수원전에서 총 16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이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슈팅 수의 약 2배에 달하는 것이다. 이날 프로 데뷔전을 치른 이승원도 중원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며 강원의 허리를 뒷받침했다.
변수는 FA컵 결과다. 강원은 28일 FA컵 8강전에서 포항에 1-2로 역전패하며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선제골을 터뜨리고도 후반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컵 대회 결과는 리그에도 영향을 끼친다. 탈락 여파를 최소화하는 게 급선무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14승 6무 15패로 인천의 근소한 열세다. 다만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3승 1무 1패로 인천이 앞서고 있다. 인천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1승 3무 1패로 나쁘지 않다. 강원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1승 2무 2패로 다소 부진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인천이 1승 3무 1패, 강원이 2무 3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인천 2.12, 무승부 3.20, 강원 3.15로 인천의 승리를 예상하는 여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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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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