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vs 제주
전북 현대 모터스가 7월 1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2023 K리그1 2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4월 제주에서 열린 1차전은 원정 팀 전북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전북은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첫 경기인 광주전에서 2점 차로 완패하며 연승이 중단됐다. 제주는 홈에서 대전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만족했다.
쟁점
주전 선수들 이탈에 불운까지… ‘시간’ 필요한 전북
전북은 지난 24일 광주FC와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하며 4연승이 좌절됐다. 킥오프 20초 만에 압박으로 따낸 공을 한교원이 마무리하지 못하며 기회를 놓친 전북은 전반 19분 광주 이순민의 백 헤더에 선제 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전북은 후반 조규성, 송민규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 이건희에게 추가 골을 헌납하며 완전히 추격 의지를 잃었다.
어쩌면 예상된 패배였다. 선수들과 합을 맞출 시간이 2~3일에 불과했을뿐더러, 핵심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제대로 된 스쿼드 구성이 어려웠다. 중원에서는 백승호, 수비에서는 홍정호·김진수·김문환 등이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특히 김진수, 김문환의 공백은 크로스 정확도를 떨어뜨려 전북이 뒷문을 허술히 한 채 무리한 공격을 전개하는 발단이 됐다. 조규성 등 공격수들의 득점 운도 따르지 않았다.
첫 술에 배부를 순 없다. 과감한 전술에 비해 뚜렷한 색깔을 보여주지 못한 광주전이었다. 리그 데뷔전인 만큼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그리고 적응 기간은 짧을수록 좋을 것이다.




“문전에서 작은 차이가 아쉬웠다” 아쉬움 나타낸 남기일 감독
제주는 지난 24일 대전 하나 시티즌과 홈 경기에서 1-1로 비기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제주는 전반 33분 유리 조나탄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후반을 기약했다. 후반 22분 김주공을 투입한 제주는 9분 만에 김승섭의 선제골이 터지며 1점 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후반 41분 티아고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남기일 감독은 “휴식기 동안 훈련했던 부분이 나오지 않았다”며 선수들의 ‘자신감 부족’을 패인으로 꼽았다. 다만 이창민의 입대, 안현범·구자철의 부상 등 여러 악재 속이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 점은 칭찬했다. 남 감독은 “서진수, 헤이스, 조나탄 등 많은 선수가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문전에서 작은 차이가 아쉬웠다”며 결정력을 앞으로 과제로 꼽았다.
제주는 오는 28일 울산과 FA컵 8강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만큼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FA컵 결과에 따라 전북에 임하는 분위기도 달라질 것이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51승 22무 29패로 전북의 압도적 우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3승 2패로 전북이 앞서고 있다. 전북의 최근 홈 5경기(이하 FA컵 일정 포함) 성적은 4승 1패로 매우 좋다. 제주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2승 1무 2패로 나쁘지 않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전북이 3승 2패, 제주가 1승 2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전북 2.05, 무승부 3.25, 제주 3.30으로 전북의 승리를 예상하는 여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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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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