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vs 포항
인천 유나이티드가 6월 25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2023 K리그1 1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4월 포항에서 열린 1차전은 원정팀 인천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인천은 원정에서 수원 삼성에 맞서 득점 없이 비기며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항도 서울 원정에서 경기 막판 하창래의 ‘극장 동점골’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쟁점
득점보다 실점이 많은 인천, A매치 휴식기 ‘특훈’ 효과 볼까
인천은 지난 11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최전방에 제르소, 음포쿠, 에르난데스를 배치하며 치열한 중원 싸움 속에 ‘한 방’을 노린 인천은 전반 22분 이명주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포항과 엎치락 뒤치락하던 인천은 후반 39분 김대중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별다른 효과는 없었고, 경기는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이날 무승부로 인천은 6경기 연속 무패(1승 5무)를 질주했다. 다만 5경기째 무승부를 쌓으며 승리하는 법을 고민으로 안게 됐다. 인천은 올 시즌 연승이 한 번도 없고, 무승무만 8번(6패)을 기록했다. 거기에 득점(18점)보다 실점(23점)이 더 많다. 인천은 지난 시즌에도 득점이 많은 편은 아니었다. 그러나 실점을 최소화하며 득실 차 순위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최종 4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
실점보다 득점이 많아야 더 많은 승수, 승점을 쌓을 수 있다. 간단하면서 당연한 이야기다. 인천은 A매치 휴식기에 골 결정력, 골 찬스에서 타이밍, 수비 조직력 등을 중점적으로 가다듬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전에서 훈련 성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영준 ‘무릎 부상’ 이탈… “머리를 감쌌다” 고민 깊어진 김기동
포항은 지난 11일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헤더골로 1-1로 비겼다. 전반 37분 황의조에게 선제골을 내준 포항은 후반 이승모, 백성동, 김승대, 이호재 등 가용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을 모두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한껏 당겼다. 결실은 후반 추가 시간에 나왔다. 추가 시간 4분 코너킥 상황에서 하창래가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을 터뜨린 것.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포항은 최근 악재를 맞았다. 올 시즌 팀에서 가장 경기력이 좋았던 고영준이 중국 대표팀과 아시안게임 평가전에서 부상으로 쓰러진 것. 지난 시즌 37게임에서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친 고영준은 올 시즌 18경기 만에 6골 1도움을 터뜨리며 ‘커리어 하이’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고영준은 무릎 인대 파열로 한 달간 결장이 예상된다. 김기동 감독은 “영준이가 쓰러지는 순간 머리를 감쌌다”며 한숨을 쉬었다.
고영준이 빠지면서 포항은 얇은 뎁스가 더 얇아지게 됐다. 심상민, 정재희, 김종우 등 주전급 자원이 대거 부상 이탈 중인 가운데 앞으로 한 달은 잇몸 없이 ‘이’로만 버티게 됐다. 김 감독의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16승 19무 25패로 인천의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1승 2무 2패로 인천이 밀리고 있다. 인천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이하 FA컵 일정 포함)은 1승 3무 1패로 나쁘지 않다. 포항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1승 3무 1패로 동일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인천이 2승 3무, 포항이 3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인천 2.82, 무승부 3.15, 포항 2.33으로 포항의 우승을 점치는 여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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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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