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vs 포항
강원FC가 5월 21일 춘천 송암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2023 K리그1 14라운드 경기로 맞붙는다. 지난 4월 포항에서 열린 첫 번째 맞대결은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강원은 홈에서 수원 삼성에 2점 차로 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최하위 추락이 현실화하는 모습이다. 포항은 대전에 1점 차 진땀승을 거뒀다. 고영준이 추가 시간 결승골을 터뜨리며 귀중한 3점을 안겼다.
쟁점
‘최하위’ 수원 삼성 상대로 무기력한 패배에… ‘뿔난’ 강원 팬들
강원은 지난 13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홈 경기에서 0-2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김대원-디노-양현준을 최전방에 배치한 강원은 전반 중반부터 수원 삼성이 조금씩 볼 점유율을 늘려가자 강한 전방 압박으로 응수했다. 그러나 전반 33분 한호강의 헤더로 선제 실점한 데 이어, 후반 13분 안병준에게 추가 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다. 강원은 후반전 5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반전은 없었다.
‘최하위’ 수원 삼성에 허용한 패배는 끝내 팬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팬들은 수원 삼성전 이후 최용수 감독에게 면담을 요청하고 △공격력 부재 △반복되는 선제 실점 △스리백 주전 고정화 등에 대한 해결책을 요구했다. 특히 13경기 7골에 그칠 만큼 골 가뭄을 겪고 있는 상황에 답답함을 나타냈다. 최 감독은 “나도 공격수 출신이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더 디테일 부분도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강원은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 리그 17경기에서 2승 5무 10패를 기록하며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다. ‘욘스볼’을 지지하던 팬들도 조금씩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 패배에도 관성이 있다. ‘꾸역승’이라도 거둬 분위기를 뒤집어야 하는 강원이다.




짜릿한 역전승에 ‘다득점’ 물꼬까지… 반격 준비하는 포항
포항은 지난 13일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양 팀은 후반 들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7분 포항 백성동이 오른발 인프런트 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리자, 대전은 조유민의 헤더로 1분 만에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대전과 한 골씩 더 주고받은 포항은 종료 직전 기쁨의 함성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 시간 수비 뒤 공간으로 침투하던 고영준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것이다.
포항은 정재희, 박승욱, 하창래 등 공수 핵심 선수들이 부상과 퇴장으로 이탈하면서 최근 5경기에서 고전했다. 시즌 첫 연패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대전전에서 김인성이 복귀하고, 하창래도 대기 명단에 오르면서 한시름을 덜게 됐다. 특히 대전전을 통해 다득점 물꼬를 텄다는 게 고무적이다. 포항은 2골을 터뜨린 8라운드 울산전 이후 매 경기 1점 또는 무득점에 그치며 소강 상태를 이어왔다.
포항은 개막 9경기 무패 행진이 중단된 뒤 1무 2패를 기록하며 선두 울산과 거리가 멀어진 것은 물론, 4위까지 주저앉았다. 그러나 대전전 승리로 반전 기반을 마련했다. 공격진에 좀 더 힘이 붙는다면 상위권 복귀는 시간문제일 것이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6승 9무 16패로 강원의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2무 3패로 강원이 크게 밀린다. 강원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이하 FA컵 포함)은 2승 3패로 좋지 않다. 포항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1승 3무 1패로 준수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강원이 2승 3패, 포항이 2승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강원 3.10, 무승부 3.20, 포항 2.16으로 포항의 우승을 점치는 여론이 훨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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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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