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vs 수원 삼성
강원FC가 5월 13일 춘천 송암경기장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2023 K리그1 13라운드 경기로 맞붙는다. 지난 4월 수원 홈에서 열린 1차전은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강원은 울산 원정에서 1점 차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2연승 이후 2연패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수원 삼성도 홈에서 전북에 3점 차로 완패하며 ‘감독 교체’ 효과의 결실을 보지 못했다.
쟁점
‘16일 동안 6경기’ 강행군 소화한 강원, 휴식이 필요해
강원은 지난 9일 울산 현대 축구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2012년 7월 이후 강원전 25경기 연속 무패(21승 4패) 기록을 이어갔다. 강원은 한때 20%까지 점유율이 밀리는 등 울산의 공세를 막는 데 주력했다. 실점 없이 전반전을 마친 강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갈레고를 투입하며 반전을 예고했다. 하지만 후반 6분 주민규에게 페널티 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비록 졌지만, 짠물 수비는 빛났다. 울산이 총 11개의 슈팅(5 유효 슈티)을 몰아쳐 따낸 곳든 고작 1골. 그것도 페널티 골이었다. 문제는 공격도 ‘짠물’이라는 것. 12경기에서 단 7골을 넣으며 리그 최소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강원의 팀 기대 득점(xG)은 9.65로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10이 안 된다. 슈팅(103회), 키패스(59회), 탈압박(20회) 등 다른 지표도 바닥이다.
강원은 지난달 23일 광주전 이후 16일 동안 FA컵 포함 6경기를 치렀다. 2.7일에 1경기씩 치른 꼴이다. 체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실제 울산전 후반 막판에는 상대팀 공을 뺏는 것조차 버거워보였다.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 강원이다.
“감독 바꾼다고 될 문제 아냐” 수원 삼성 팬들이 뿔난 이유
수원 삼성은 지난 10일 홈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수원 삼성은 전반 21초 만에 문선민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이후 팽팽한 흐름 속에 진행된 경기는 조직력을 앞세운 전북 쪽으로 조금씩 기울기 시작했다. 수원 삼성은 전반 40분 백승호에게 추가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19분 센터백 불투이스가 거친 태클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까지 몰렸다. 결국 1분 만에 백승호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완전히 승부가 굳어졌다.




김병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첫 경기였지만, 변한 건 없었다. 자신감도 부족했고, 공격도 소극적이었다. 이날 수원 삼성은 총 7개의 슈팅을 시도해 유효 슈팅 1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반면 전북은 18개의 슈팅을 시도, 7개의 유효 슈팅 가운데 3번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김 감독은 취임 뒤 인터뷰에서 “당장 큰 전술적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기존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코치들도 전임 이병근 감독의 코치들을 대부분 잔류시켰다. 그러나 달라도 너무 달라지지 않은 게 문제였다.
수원 삼성 팬들은 오랜 부진이 ‘감독 한 명’의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프런트부터 뿌리째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대수술을 기대하긴 힘든 게 현실이다. 수원의 위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6승 9무 16패로 강원이 크게 밀리고 있다. 다만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1승 3무 1패로 백중세다. 강원의 최근 홈 5경기(FA컵 포함) 성적은 2승 1무 2패로 나쁘지 않다. 수원 삼성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2승 3패로 다소 부진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강원이 3승 2패, 수원 삼성이 1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2(승무패) 기준 강원 2.42, 무승부 3.05, 수원 삼성 2.77로 강원의 승리를 예상하는 여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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