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vs 전북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5월 10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와 2023 K리그1 1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전주에서 열린 1차전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감독 경질로 분위기가 어수선한 수원 삼성은 인천 원정에서 감격의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왼발의 마법사’ 이기제가 해결사로 나섰다. 마찬가지로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된 전북은 서울과 비기며 일단 패배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쟁점
‘소방수’ 합류한 김병수 감독… 취임 일성은 “패배의식 타파”
수원 삼성은 지난 5일 원정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개막 11경기 만에 첫 승을 거머쥐었다. 먼저 포문을 연 건 수원 삼성이었다. 전반 29분 이기제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인천 골망을 흔들며 리드를 가져왔다. 한 골을 허용한 인천은 수원 삼성을 향해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그러나 수원 삼성의 필승 의지가 더 강했다. 수원 삼성은 인천의 마지막 총공세까지 육탄 방어로 막아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수원 삼성은 지난 4일 이병근 감독의 후임으로 김병수 전 강원 감독을 선임했다. 센터백을 제외한 전원이 공격에 가담하며, 짧은 패스를 선호하는 특유의 전략으로 ‘병수볼’이라는 별명이 있는 김 감독은 취임 일성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선수들이 부담 없이 뛰도록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부진이 길어지며 팀 내부에 깊숙히 자리잡은 ‘패배의식’를 타파하겠다는 것이다.
김 감독은 선수단과 첫 상견례에서 ‘하고 싶은’ 축구보다 ‘해야 하는’ 축구가 중요함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다소 재미를 포기하더라도 ‘이기는 축구’를 하겠다는 말로 들린다. 수원 삼성이 과거 강팀의 모습들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과 공방 끝 ‘무승부’ 전북… 위기는 현재 진행형
전북은 지난 5일 원정에서 FC서울과 1-1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전반 11초 만에 구스타보의 벼락 같은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전북은 서울의 공세에 고전하며 몇 차례 위험한 상황을 맞닥뜨렸다. 그러다가 후반 32반 나상호의 택배 크로스를 받은 박동진에게 머리로 동점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그대로 마무리됐다.
이날 무승부로 전북은 ‘일단’ 연패 위기를 벗어났다. 그러나 잠깐의 숨 고르기일뿐, 위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무엇보다 핵심 수비수 홍정호, 김문환이 빠진 게 타격이 크다. 둘은 서울전에서 심판 판정에 거세게 항의하다가 경고 누적 등으로 퇴장당해 수원 삼성전에 나설 수 없다. 김두현 감독 대행은 “이번 일이 팀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애써 자위했다.
리그 5연패에 빛나는 전북이 하위권에 허덕이고 있는 모습은 선수들도 익숙하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팬들이 가장 황당하고, 당혹스러울 것이다. 벼랑 끝에 선 전북이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31승 24무 37패로 수원 삼성의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1무 4패로 수원 삼성이 크게 뒤처진다. 수원 삼성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1무 4패로 매우 부진하다. 전북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1승 1무 3패로 좋지 않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수원 삼성이 1승 4패, 전북이 1승 1무 3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2(승무패) 기준 수원 삼성 2.88, 무승부 3.20, 전북 2.27로 전북의 우승을 점치는 여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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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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