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네이션스리그: 포르투갈은 본선 출전권을 놓고 스페인과 만난다

포르투갈 vs 스페인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브라가에서 A2조 1위 자리를 놓고 맞붙으며, 이 자리는 UEFA 네이션스리그 본선 진출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포르투갈은 현재 체코 원정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고 스페인이 스위스에 충격적인 2-1 홈 패배를 당함에 따라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UEFA 네이션스리그 2022 배당은 현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선수들에게 기울어 있는데, 이들은 2승점 앞서 있으며 이베리아의 이웃 팀을 상대로 단 1승점만 거두면 본선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스페인의 공격에 있어 핵심 문제는 다시 한 번 스위스를 상대로 그 못난 모습을 드러냈고, 이제 이들은 1위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팀을 홈에서 밀어낼 방법을 찾아야 한다.

두 유럽의 라이벌 강팀 간의 엄청난 맞대결을 다룬 SBOTOP 프리뷰를 확인해 보자.

쟁점

포르투갈은 본선 진출에 단 1승점을 남겨놓고 있다

포르투갈은 2019년 첫 우승을 차지한 뒤 처음으로 UEFA 네이션스리그 본선에 복귀하기까지 1승점만 남겨놓고 있다.

포르투갈은 체코를 상대로 4골을 넣으며 10승점으로 A2조 선두로 올라섰다. 라이트 백 디오고 달롯은 두 골을 넣었으며,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디오고 조타가 다른 두 골을 기록했다.

지난 번 스위스에 1-0으로 패배할 때 출전하지 못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네 번의 슈팅에도 불구하고 득점하지 못했지만 8분을 남겨놓고 디오고 조타의 득점에 기여했다.

지난 몇 년 동안 너무 수비 지향적이었다는 비판 속에 포르투갈은 더욱 공격적인 경기 방식으로 여러 번 UEFA 네이션스리그 2022 하이라이트를 만들어 왔다. 이들은 현재 리그A에서 11골로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단 두 골만을 허용하며 수비에서의 견고함을 유지하기도 했다.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은 체코를 상대로 공격적인 4-2-3-1 포메이션을 구사했지만 그가 스페인을 상대로도 이런 모험을 강행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특히 그의 팀은 1위를 차지하기 위해 단 1승점만 필요한 상황이다.

그는 선호하는 4-3-3 포메이션으로 돌아갈 수 있으며, 아마도 주앙 팔리냐나 비티냐가 될 수비형 미드필더는 중원에서 더욱 견고한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다.

스페인의 공격수들은 또 슛을 하지 못했다

스페인은 스위스와의 홈 경기에서 충격적인 2-1 패배를 당하면서 A2조 2위로 내려앉았다. 스페인은 거의 75%의 점유율을 가져왔지만 각각 8번으로 스위스와 같은 슈팅 수를 기록했다.

스페인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포르투갈을 맞아 승리를 노린다. — 스페인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스위스와의 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지시를 내리고 있다.

스타 공격수가 부족하다는 스페인의 가장 큰 문제는 또 한 번 불거졌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페란 토레스, 파블로 사라비아, 마르코 아센시오의 세 선수를 공격수로 내세웠으며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선수는 주로 중원에서 활앾했다. 아센시오는 조르디 알바의 득점에 어시스트를 기록한 반면 세 공격수들은 각각 단 한 번의 슛만 기록하면서 실험은 전혀 효과가 없었다.

스페인에서 56번 출전해 26골을 넣고 있는 다득점 선두 알바로 모라타는 교체로도 활용되지 않았는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세 명의 선발 선수를 모두 내보내고 보르하 이글레시아스와 니코 윌리엄스를 투입해 두 선수가 스페인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르게 했다. 10대인 예레미 피노도 교체 출전했다.

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결국 모라타를 향한 신뢰를 잃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신호일 수 있는데, 그는 국가대표에서 중요한 순간에 제 활약을 하지 못했다.

스페인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이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스위스 전에서 무시했던 모라타를 다시 선발로 출전시킬지, 혹은 경험이 적은 대안을 다시 선택할지는 두고봐야 할 것이다.

분데스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