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팰리스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21/22 프리미어리그 시즌이 끝나가는 가운데 매우 다른 느낌으로 시즌을 돌아볼 두 팀이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있어 이번 시즌은 분명 새 감독 지휘 하에 더 많은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잠재력을 보여주며 진전된 시즌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우 아무리 예의 바른 관중이나 열렬한 맨유 팬이라도 거의 재앙이나 다름없었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종종 프리미어리그 하이라이트의 순수한 당혹감은 거의 없었고, 심지어 즐거울 만한 상황은 더욱 적었다.
이번 주 ‘레드 뉴스’의 팬 매거진에서 읽은 편지 내용은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진실은 맨유가 더 이상 축구팀이 아니며, 아무런 연관성도, 명예도, 자존심도 느끼지 못할 정도로 경멸하는 모기업이 운영하는 초대형 기업이라는 것이다.’
이것보다 훨씬 가차 없는 비난이 있을 수 있을까?
어쨌든, 축구로 돌아가 보자.
쟁점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마지막 출전권을 놓고 두 팀이 싸우고 있다.
2017 대회 우승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올해 준결승 진출팀인 웨스트햄이다.
물론 단 한 팀만 6위에 오를 수 있으며 맨유는 셀허스트 파크에서 승리한다면 이들이 그 자리를 차지할 것임을 알고 있지만 만약 그렇지 못한다면 매우 실망스러운 시즌의 마지막 치욕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을 것이다.
웨스트햄이 이번 시즌을 화려하게 빛낸 이 대회로 돌아가려 하는 반면 맨유는 이들을 유로파 컨퍼런스로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전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와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토트넘과 아스널이 증명한 것처럼 이번 시즌 이들이 홈 구장에서 팰리스를 꺾는 것은 그리 축하할 만한 일은 아니다.
목요일 밤 에버턴 전에서도 팰리스는 정규 선발진에 휴식을 주었는데, 이는 팰리스의 패트릭 비에이라 감독이 이 경기를 염두에 두었음을 의미한다.
이 선수들 중 한 명은 코너 갤러거였는데, 그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36경기에 출전해 오픈 플레이로만 8골을 넣었고 경기장 중앙에서 활발한 활약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의 시즌 초반 경기력은 11월 첫 잉글랜드 성인 국가대표팀 차출로 이어졌고, 팀의 시즌 막바지 시상식에서 팰리스의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그는 일요일 팰리스의 선발 출전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기대치가 낮았던 나의 예상을 넘어선 프랑스 출신의 비에이라 감독 하에 엄청난 인상을 남겼으며 셀허스트 파크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거둔 시즌 초반 승리부터 집중해서 경기를 지켜보게 만들었다.
반면 맨유는 지난 번 브라이튼을 상대한 남해안 경기에서 최저점을 경신했는데, 나는 이를 수용할 수 없는 경기라고 묘사했다.
사실 이것은 리그 수준(3위 밖의 팀)에 관한 많은 것을 보여주는데, 이 팀은 종종 별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서 수준 이하의 활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시즌 유럽 대회 진출권을 확보했다.
확실히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팀 역대 최저 득점과 최다 실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곧 부임할 네덜란드 출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에 앞서 감독대행인 랄프 랑닉의 마지막 경기(그의 첫 상대팀이기도 했다.)는 맨유가 어느 정도 자존심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까, 혹은 팰리스가 잊을 수 없는 시즌에 마지막 고통을 안기게 될까?
전적
2011년 11월부터 2019년 8월까지 맨유는 두 팀 간의 14번 맞대결에서 11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그 뒤 팰리스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연승을 거두었으며 12월 올드 트래포드에서 근소한 차이로 패했는데, 그 경기는 랑닉이 감독대행으로 치른 첫 경기였고 프레드의 멋진 골이 경기를 매듭지었다.
지난 시즌의 이 맞대결은 무득점으로 끝났으며, 그 전 시즌에는 맨유가 2-0으로 승리했는데, 마커스 래시포드와 앤서니 마샬이 득점했다.
맨유는 60번의 맞대결에서 39승을 거두었으며 12번의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베팅 팁
SBOTOP 프리미어리그 배당은 두 팀이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고 있는데, 맨유의 승리는 2.28, 아시안 핸디캡 -0.25는 1.99로 약간 앞서고 있다.
팰리스의 승리는 3.10, 아시안 핸디캡 +0.25는 1.94이다.
2.75골 이상의 1.93과 같이 득점은 나올 것으로 에상된다.
무승부의 3.25는 매력적이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더 다양한 선택지의 결과가 나올 수 있기에 극적인 1부리그 시즌의 마지막 주말을 앞두고 다양한 선택지를 마지막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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