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친숙한 숙적이 새로운 모습으로 맞붙는다

첼시 vs 리버풀

새로운 시즌의 프리미어리그 첫 빅매치이며, 적어도 두 명의 첼시의 대형 계약 선수에게는 홈 데뷔전이 될 것이다.

믿거나 말거나 2000년대가 시작된 이래 이번 경기는 모든 대회에서 이 두 팀이 맞붙은 64번째 경기가 될 것이며, 이것은 21세기 지금까지 가장 많이 맞붙은 두 잉글랜드 팀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 맞대결들 중 극소수만이 중립 팬들을 실망시켰고, 사실상 매번 프리미어리그의 하이라이트(많은 논란은 말할 것도 없다)를 만들어냈다.

한 팀은 변화하는 과정에 있고 다른 팀은 승승장구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전적과 라이벌 관계는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이 엄청난 맞대결을 매우 흥미롭게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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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

분명 이번 경기는 첼시에게 좋은 시점이 될 것이다. 먼저 스탬포드 브릿지는 팬들이 없이는 그리 적대적인 장소가 아니며 두 번째로 이들이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적응 중이거나 아직 경기를 치러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누가 알겠는가, 리그 우승팀 리버풀이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티아고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면서 양 팀 모두 몇몇 새로운 선수들의 데뷔전을 치르게 될 것이다.

하지만 첼시는 개막전 주말 경기에서 리즈를 상대로 좋지 못한 수비를 보인 상대 팀을 상대로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데에 기뻐할 것이다.

사실 양 팀 모두 수비에서 약점을 보였으며 새로 계약한 티아고 실바는 아마도 런던 서부 팀과 취약한 수비진에게 충분히 빨리 등장하기 어려울 것이다.

지난 시즌 이들은 모든 대회에서 79골을 허용했는데 이는 1991년 이후 최악의 실점률이며, 이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에게 수비를 강화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형 계약은 공격적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었다.)

터치라인에서의 역동적인 모습은 지난 시즌 막바지에 램파드 감독과 상대팀 리버풀의 주르겐 클롭 감독 사이에서 일어났던 일을 생각하면 흥미로울 것이다. 분명 그 경기에 이어서 나온 오만한 비난은 일요일에 두 사람 사이에 어느 정도 긴장감이 발생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

첼시는 리버풀과 강력하게 연관되어 있었고 잉글랜드 1부리그에서 한동안 가장 활발하게 득점할 선수인 티모 베르너를 보유하고 있다. 어떤 보도를 읽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리버풀은 첼시의 대량 지출에 기뻐할 만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려 할 것이며, 대신 램파드 감독의 선수들은 언제나 그의 첫 번째 선택지라고 주장할 것이다.